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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문화생활

전시회 추천 리움미술관 _ 바위가 되는 법

by 재플컴퍼니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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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플컴퍼니입니다.
프리랜서에게 일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문화생활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김범 작가님의 개인전 <바위가 되는 법> 전시입니다.




<리움미술관 안내 & 주차장 정보 > 

 
 
김범- <바위가 되는 법>은 7/23부터 12/3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오디오가이드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리움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무료이며,
주차공간이 비교적 협소해서 만차일 경우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야 합니다.

8월 20일 기준 일요일에 방문했을 때 리움미술관에 주차 가능했습니다.
지난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회 때보다는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근처 가장 가까운 한남동 공영주차장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한남동 공영주차장 위치 


 
 
 <리움 미술관 전시 설명> 

&lt;큰 나무의 눈&gt; 조형물


리움미술관의 시그니처 조형물입니다.
앞에 보이는 조형물이 아니쉬 카푸어 작가의 <큰 나무의 눈>이라는 작품이고,
뒤에 보이는 거울이 아니쉬 카푸어 작가의 <하늘거울> 작품입니다.
청쾌한 하늘과 어우러진 멋진 조형물과 인증숏 한 장씩 찍어야 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김범 작가의 &lt;바위가 되는 법&gt; 전시 소개


이번 전시의 간략한 설명을 하자면,
김범 작가님의 1990년대 초부터 2010년 중반까지의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입니다.
김범 작가님의 작업은 모든 물질이 생명이나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세상의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작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당신이 보는 것은 보는 것의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시며
우리가 아는 것 보는 것 믿는 것에 대한 의심을 촉구하고 모든 것을 새롭고 다르게 보는 법을 일깨웁니다.



김범 작가의 &lt;지우개를 넣은 물고기&gt; 작품




전시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작품은 통닭과 지우개를 넣은 물고기입니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형태가 아니라,
캔버스를 찢고 캔버스에 물체를 넣은 새로운 형태의 창작물입니다.



김범 작가의 &lt;임신한 망치&gt; 작품



<임신한 망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전시에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있습니다.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망치와 임신 둘 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중의적인 의미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김범작가님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작품이라 흥미로웠습니다.


김범 작가의 &lt;두려움 없는 두려움&gt; 작품



<두려움 없는 두려움>
벽에 구멍이 뚫렸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벽에 구멍이 난 것처럼 드로잉이 되어있었습니다.
김범 작가님이 몰두해 온 이미지의 비현실성과 회화의 현실성을 교차한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합니다.


김범 작가의 &lt;라디오 모양의 다리미&#44; 다리미 모양의 주전자&#44; 주전자 모양의 라디오&gt;



이 작품 흥미로웠는데요,
제목은 <라디오 모양의 다리미, 다리미 모양의 주전자, 주전자 모양의 라디오>입니다.
언뜻 그냥 보면 지나칠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각각의 사물이 고정된 관념을 비틀어서 각기 다른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작품의 제목이 직관적으로 작품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김범 작가의 회화 작품



암막커튼을 열고 들어간 공간에서는 이 작품과 함께 이상한 괴음이 들리고 있었는데요.
이 작품을 그려낸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에서 괴음이 나고 있었습니다.
작품과 함께 작품이 만들어진 과정까지도 예술이 되는 현대 미술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가 붓 터치를 할 때마다 다른 감정을 담아서 괴음을 지르며 페인팅을 한 작품입니다.
기억에 오래 남을 작품인 것 같습니다.


김범 작가의 &lt;자신이 도구에 불과하다고 배우는 사물들&gt;



<자신이 도구에 불과하다고 배우는 사물들>
제목 그대로 사물들이 학교에 앉아서 자신들은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도구에 불과하다는 교육을 모습을 담은 작품입니다.
마냥 재밌기만 한 발상인 줄 알았지만 그 내면에는 사회 비판적인 생각도 담겨있었는데요,
교육을 통해 개인의 정체성과 의미가 억압되고 강요되는 상황을 은유적으로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lt;자신이 새라고 배운 돌&gt; - 김범 작품


<자신이 새라고 배운 돌>
김범 작가님은 돌에게 새를 부여합니다.
새는 어떻게 나는지, 사는지에 대해 가르치며 돌은 새가 되어
나무 위에 새처럼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가님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예술관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전시의 총평:
어렵고 난해하다고만 생각했던 현대 미술에 대한 편견을 깨준 전시였습니다.
직관적이고 재밌는 작품들이 많아서 평소 미술에 관심이 없는 분들께도 추천할 만한 전시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편협한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기에
전시를 보는 내내 영감이 샘솟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재플컴퍼니는 프리랜서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알차고 영감 가득한 휴식도 응원합니다!
일도 휴식도 알차고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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