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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립영화 추천_영화 지옥만세

재플컴퍼니 2023. 10. 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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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플컴퍼니입니다. 오늘은 한국 독립장편영화 지옥만세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작년 부산국제 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독립영화입니다.
서울독립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등 각종유명한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며 주목받았습니다.
평소 다양한 영화를 즐겨보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면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지옥만세 포스터
영화 지옥만세 포스터

< 영화정보 >

 

✔️ 장르 모험 / 대한민국 

✔️ 상영시간 109분

✔️ 개봉  2023.08.16

✔️ 관객수  1.4만명

 

< 수상내역 >

 

2023
  • 11회 무주산골영화제(아빈 크리에이티브상)
2022
  • 48회 서울독립영화제(넥스트링크상)
  • 27회 부산국제영화제(CGK촬영상)

 

영화 지옥만세 포스터
영화 지옥만세 포스터

 

< 감독 / 출연진 >

 

감독 / 임오정

주연 / 오우리

주연 / 방효린

조연 / 정이주

조연 / 박성훈

 

 

영화 지옥만세
영화 지옥만세

 

< 줄거리 >

 

학창 시절 내내 왕따와 학교 폭력에 시달려 온 나미와 선우는 같은 반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간 사이 자살을 시도한다. 여기까지 들으면 우리는 무언가 견디기 어려운 비극을 예상하게 되지만, <지옥만세>라는 이 엉뚱 발랄한 엇박자의 영화는 예측을 불허한다. 어리숙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자살 실패 이후, 두 사람은 자신들을 가장 괴롭혔고 지금은 서울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채린을 찾아 복수하려 한다. 하지만 복수도 실패할 위험에 처한다. 어처구니없게도 종교에 귀의한 채린이 너무도 선한 사람으로 변해 버렸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 등장인물 >

 

오우리 - 송나미역
왕따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여학생.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간 틈에 목줄을 준비하고 자살하려는 찰나, 옆에서 따라 자살하기로 했던 황선우가 자신들을 괴롭히다가 서울로 전학 간 박채린의 인스타 페이지를 보고 서울에서 잘 나간다고 말한다. 이 말에 화가 난 그녀는 자살을 중단하고 박채린의 인생에 흠집이라도 내려 서울에 무작정 찾아간다.

 
 

방효린 - 황선우역
왕따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여학생.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간 틈에 목줄을 준비한 송나미를 따라 자살하려고 하다가 자신들을 괴롭힌 박채린의 인스타 페이지를 송나미에게 알려주자 송나미와 함께 자살을 중단하고 서울에 무작정 찾아간다. 긍정의 표현을 쓸 때, '오키오키'라고 하는 말버릇이 있다.

 

 
정이주 - 박채린역
 
송나미와 황선우를 괴롭히다가 서울로 전학 간 여학생. 서울에서 종교에 귀의했다. 자신이 전에 괴롭혔던 송나미와 황선우가 찾아오자 따뜻하게 맞이해서 송나미와 황선우를 당황시키는데...
 

 
박성훈 - 한 명 호역
박채린이 믿는 종교에서 박채린과 학생들을 인솔하는 인물.
 

 

 < 감독님 연출의도 >

 
임오정 감독은 홀로 영화를 만들며 고군분투한 시간이 많았다고 합니다. 세상과 단절된 것 같은 외로움과 우울감이 커서 언젠가 '아웃사이더' 소녀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지옥만세는 극 중 소녀들의 슬픔과 고립으로 외롭고 힘들지만 어른들과 세상은 이를 알아주지 않았는데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학교폭력의 이야기보다는 죽을 뻔 한 사람들이 어떤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라고 전했습니다.
임오정 감독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적이 있었는데, 그들에게서 그때만 지닐 수 있는 생기와 서툰 반항심 들쑥날쑥한 감정을 느꼈다고 합니다.
너무 괴롭고 죽고 싶은 감정들을 가까이서 봤기에 작품에 녹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총평 >

 
학교폭력에 관한 소재가 뻔한 듯 하지만 캐릭터들이 신선해서인지 재밌게 봤습니다. 인물 간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이 흥미로웠는데요. 나미와 선우를 지독하게 괴롭혔던 채린이 종교에 빠져 선량해진 모습으로 나타나서 용서를 구하니 굳게 다짐했던 복수의 마음이 흐트러지는 모습과 그 과정에서 나미와 선우의 대치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중반부에선 나미와 선우가 계획했던바와는 상황이 다르게 흘러가 복수를 하려 했던 채린을 도와주게 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스토리 전체 흐름이 좋고 몰입감도 좋은 편이라 인상 깊게 봤습니다.
극 중 선교사역으로 나오는 더 글로리에서 활약했던 박성훈 배우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뻔한 학교폭력의 소재로 복수하는 이야기만이 아닌 예상치 못한 포인트들이 있으며 독립영화지만 호불호가 갈릴 것 같지 않은 작품이라 추천드립니다.


이상 임오정감독의 데뷔작 영화 지옥만세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저희 재플컴퍼니는 여러 좋은 작품 영화들을 추천하고 리뷰하겠습니다. 다음 더 좋은 글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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