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문화생활

화제의 작품 한국 초연 연극 더웨일 관람 후기

재플컴퍼니 2023. 10. 6. 23:38
반응형

안녕하세요 재플컴퍼니입니다. 오늘은 화제의 영화 더웨일의 원작 연극 더웨일의 리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영화 더웨일을 인상 깊게 봤기에 연극 포스팅을 하며 영화 더웨일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연극 더웨일
연극 더웨일

<연극정보>

더웨일은 사무엘 D. 헌터의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제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입니다.

이번 더웨일 연극은 연극연출가로 유명한 신유청 님이 연출하는 작품입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초연을 했다고 합니다.
 
 

<위치>

 

 
 

서울 종로구 동숭길 122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B2
 

 

<출연진>

찰리 : 백석광
리즈 : 전성민
메리 : 정수영
엘리 : 탁민지
토마스 : 김민호

 
 

<줄거리>

미국 아이다호주 북부몰몬교도 마을 외곽몸무게 270kg의 은둔형 외톨이찰리는 작은 아파트에 숨어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간다그를 돌봐주는 사람은 유일한 친구인 간호사 리즈뿐이다그러던 어느 날찰리는 오랫동안 소원했던 딸 엘리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손을 내민다그러나 불행한 십 대 시절을 보내고 있는 엘리의 날카로움과 예민함에 갈등의 골은 깊어가고찰리는 기어코 죽음을 향해 자신의 모든 것을 먹어치우기 시작한다찰리와 엘리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은 서로를 포용하고, ‘마지막 구원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연극 더웨일
연극 더웨일

 
대학로극장 쿼드의 외관모습입니다. 
 
연극은 지하 2층에서 진행되었고, 건물 내부가 크고 쾌적했습니다.

 

연극 더웨일
연극 더웨일

 
좌석이 거의 꽉 차있었습니다. 예매하기 전 남아있는 좌석이 별로 없어 앞쪽 우측으로 예매했는데 관람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영화 더웨일
영화 더웨일

영화 더웨일 < 2022 >

드라마 / 미국 / 117분

 

관객수 5.6만 명

감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찰리역 / 브렌든 프레이저엘리역 / 세이디 싱크리즈역 / 홍 차우토마스역 / 타이 심킨스메리역 / 사만다 모튼

 
 

더웨일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는 고래라는 뜻이 있고 또 다른 의미로는 뚱뚱한 사람을 비하하는 속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연극을 보기 전 영화 더웨일을 아주 인상 깊게 봤던지라 연극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로 관람했습니다.
내용은 영화와 똑같이 흘러갔고 주인공 찰리의 분장 또한 영화와 같이 실감 났습니다.
영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연극도 미술, 장소 변화 없이 한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연극은 전체적으로 흐름이 매끄러웠고 연기도 좋았습니다. 
엘리역과, 토마스역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신인배우들이었고 기성배우님들의 연기 또한 훌륭했습니다.
특히 엘리엄마역의 정수영배우님이 등장한 순간부터 극의 흐름과 분위기가 바뀌어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봤던 찰리와 리즈의 돈독한 우정 관계, 찰리와 엘리의 애증 관계를 연극으로 보니 더욱 감정선이 와닿았습니다.
초고도비만이 될  수밖에 없었던 찰리의 어두웠던 과거와 상처를 보여주며 얽히고설킨 딸과의 관계를 용서와 사랑으로 서로를 구원하는 과정이인상 깊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영화에서 보여줬던 찰리의 어두운 내면, 외로운 모습들이 연극에서는 삭제되었던 점이었습니다.
찰리를 계속 궁금해하고 관심 가졌던 피자배달원이 찰리의 외면을 마주했을 때 질색하며 도망치는 씬에서 또 한 번 찰리가 무너지는 장면 같은
찰리의 내면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자기 파괴의 과정과 또 다른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여정이 잘 담긴 연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연극은 막을 올렸지만 아직 더웨일을 안 보신 분들이 라면 영화로 보시는 것 을 추천드립니다.
누구나 살다 보면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회의감이 찾아올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한줄기 빛이 되어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지치거나 힘에 부칠 때 더웨일을 보고 기운을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희 재플컴퍼니는 앞으로도 좋은 정보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